요즘 돌잔치 답례품이 예전과 다르게 많이 다양해졌어요

받아본 답례품들은

소이캔들, 잡곡, 소금, 잼 등등

나는 하나같이 요긴하게 잘 사용했지만

소이캔들같은건 안 쓰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돌잔치갔다가 친구들이 줬다면서 한아름 챙겨왔고

잡곡이나 소금은 가격대가 저렴해서인지

생각보다 상태가 좋지 못했고,

잼은 맛나게 잘 먹었네요

그래서 나도 처음엔 샹달프 잼으로 구입하려고 알아보다

가격대와 갯수때문에 보금자리잼으로 바꿔서

다시 알아보다가 어른들이 손님으로 많이 오시다보니

잼을 안 드시는 분들도 있다하셔서

그냥 만만한 수건으로 다시 바꾸게 되었어요

수건도 처음엔 남들이 울 빵빵이 이름적힌 수건에

발 닦고 걸레로 쓰고 하는게 마음에 안 들어서

그냥 이름 빼고 만들까 싶었어요

근데 또 이름없이 나머지만 적어놓으면

언제 누구한테서 받은지도 모르겠다싶어서

그냥 정석대로 날짜와 이름을 새긴 수건으로 최종 결정했네요

인터넷 사이트가 예쁜게 많아서

검색을 참 많이 해봤는데 딱 내 맘에 드는 곳을

찾아서 주문을 했어요

돌잔치 날짜와 이름 첫돌이 새겨져있어요

박스 포장은 비닐과 기본 박스는 무료이고

예쁜 박스나 스티커등 선택사항으로 구입가능하구요

나는 첫돌이 적힌 부분이 포인트라서

비닐완포장으로 구입했어요

밋밋한 수건포장을 셀프로 포장했어요

스티치가 들어간 리본을 구입해서 두르고

라벨지에 포토샵으로 작업해서 뽑아서 붙였어요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작업하다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지만

직접 포장을 하고나니 완전 뿌듯~

 아직 돌 스냅사진이 안나왔지만

80개 주문해서 70개 갖고 갔었는데

하나도 남김없이 손님들이 다 가지고 가셨어요~

수건 예쁘다고 칭찬을 어찌나 하시던지

식상하다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전 수건하길 잘했다싶어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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